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록시마 센타우리 (문단 편집) == 외계전파 수신 == 2020년 2월, 유리가 후원했던 미국과 호주의 전파망원경을 중심으로 한 [[SETI]] 연구단은 그간 모은 1-12 GHz 대역 사이의 전파 데이터 2PB 분량을 공개했다.[[https://phys.org/news/2020-02-breakthrough-petabytes-seti-survey-milky.html|링크]] 일단 2PB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분량의 데이터이므로, 이 건초 더미 같은 데이터 속에서 정말로 바늘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었는데, 흥미롭게도 이 중 꽤 그럴듯한 인공 신호가 있을 수 있다는 예비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다.[[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alien-hunters-discover-mysterious-signal-from-proxima-centauri/|링크]] [[UC 버클리]] 연구팀은 Breakthrough listen이 공개한 데이터 중, 프록시마 센타우리에서 2019년 4월 29일에 발진한 것으로 보이는 982.002 MHz의 전파 신호를 찾아냈다. 이 주파수 대역의 전파는 주로 인공위성 통신 용으로 사용되는 전파로서, 자연적으로는 발생하는 소스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신호가 정말 프록시마 센타우리 근처 행성에 살고 있는 외계 문명이 지구로 보낸 통신용 주파수 신호라는 것을 바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필터를 거치긴 했지만, 여전히 이 신호가 지구나 인간의 활동에서 비롯된 신호가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그 정도로 장거리 전송을 할 계획을 세운 외계 문명이었다면, 이 신호의 감쇠율을 최소로 만들기 위해 여러 번 주파수 변조한 흔적이 있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는 물론 그들이 우리와 같은 기술을 채택하고 있을때에 이야기다.]하지만 관측된 결과에는 그러한 변조 흔적은 없었으며, 그 이후에 다시 관측된 적이 없었으므로, 모종의 우연일 수도 있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른 1회성 천체 활동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프록시마 센타우리 행성들은 모항성의 강력한 플레어로 인해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기준으로는 부적합하다.] 실제로 이 행성에 외계 문명이 번성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매우 난망한 상황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외계 항성계에서 이러한 인공적인 신호가 나온 것 자체는 매우 흥미로운 관찰 결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2021년 10월, 결국은 지구에서 발생한 신호로 분석되었다. [[http://m.thescienceplus.com/news/newsview.php?ncode=1065573449841187|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